장기기증운동본부, 사랑의 의원 개원 7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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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부·울·경지역본부(본부장 강치영 장로)가 오는 6월18일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사랑의 의원 개원 7주년 기념식’을 가진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부·울·경지역본부가 7년전 개원한 사랑의 의원은 그동안 사랑의 인공신장실을 통해 약 110,000회 이상의 무료 혈액투석을 실시해오며, 매달 50-6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만성신부전환우들에게 큰 힘이 되어 왔다. 강치영 본부장은 “혈액투석뿐만 아니라 물과 염분 섭취를 조심해야 하는 만성신부전환우들을 위해 식사 및 반찬 봉사도 실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사랑의 의원에 약 30억 이상의 금액을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사랑의 의원은 무료 혈액투석을 통해 전도사명도 감당하고 있다. 병원 원목을 두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가 하면, 직원들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함으로 환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강치영 본부장은 “사랑의 의원의 궁극적인 목적도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복음을 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 교회의 후원과 도움은 미약한 실정이다. 강 본부장은 “규모만으로는 약 3만명의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부·울·경 지부가 한강 이남의 어떤 NGO 단체보다 크다. 하지만 교회의 후원은 아직까지 미약한 것이 사실이다”고 전하며 “앞으로 지역교회와 연대하여, 선교와 환자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상준 부장

200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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