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로성가단 20주년 제12회 정기연주회 성황

부산문화회관 1500여명 관람, 뜨거운 박수 갈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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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부산장로성가단(단장:이경석장로) 창단 20주년 기념 제12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1층과 2층 모든 좌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약 150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부산장로성가단과 수영로교회 오케스트라가 협연해 정통성가와 현대성가 등 ▷영광의찬양/수영로교회 오케스트라 ▷은혜의찬양 ▷부부Duet/안민, 정진희 ▷인도하시는주님 ▷Sop Solo/허미경 ▷기쁨의 찬양 등의 순서로 20여곡을 선보였다. 모차르트의 ‘글로리아’,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the Creation)’중‘하늘은 말하네 주의 영광’ 등이 연주됐으며, <명예단원과 함께>라는 특별순서에서는 명예단원과 무대에 올라 ‘저 십자가 나 생각할 때’, ‘시편 23편’ 을 불러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신구의 조화를 보여주었다. ‘인도하시는 주님’, ‘주 이름 찬양하라’에서는 찬양에 맞추어 약간의 율동을 선보여 관객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황기화 권사(소정교회)는 “멋진 공연이었다. 공연이 열릴 때 마다 잊지 않고 관람해왔는데, 이번 공연은 이때까지의 공연보다 특별히 더 많은 은혜를 받고 돌아간다”고 공연소감을 밝혔다. 공연을 마친 후 부산장로성가단의 조문제 장로(안디옥교회/바리톤)는 “피나는 노력 끝에 오늘 공연이 있을 수 있었다. 단장을 비롯해 68명의 단원들이 오직 주님을 찬양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찬양하고 연습했다”고 전하며 “주님께 오늘의 영광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을 마친 후 1층에서 나오는 관객들을 향해, 2층 로비에서 장로성가단 단원 모두가 찬양하며 배웅을 해주는 장관을 연출했다.

김선옥 기자

200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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