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의 날’ 맞이해 고신대 의대 동문회와 입양위탁가정 자매결연 맺어

전국 최초, 타 대학·지역에 본보기 될 듯

권용우 교수

지난 11일(3시) 시청에서 입양의 날을 맞이해 고신대 의대 동문회와 입양위탁가정이 자매결연을 맺는 훈훈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고신대 의대 동문들이 대거 참석해, 말보다 행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입양가족의 건강증진에 힘쓰게 될 고신대 의대 동문회 회장 권용우 교수(범천교회)는 “입양아 뿐 아니라 그 가족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재 “장애아동 입양의 경우 50만원의 양육보조 수당과 연 120만원내의 의료비를 지급 받고 있다”며,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검사나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가 많아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것이 문제가 되어 서로가 상처받는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입양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의과대학과 입양가정 간의 자매결연은 사회적으로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선옥 기자

200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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