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의료 대장정 그린닥터스 총회 열려

지난 17일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3층)에서 제4회 그린닥터스 정기총회가 열렸다. 그린닥터스는 국제적 재난지역과 국가재해나 대형인명사고 등응급의료 구호체계가 시급히 필요한 곳이나 의료시설이 부족한 곳에 정치, 인종이나 국가를 뛰어 넘어 범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의료인을 긴급 파견하여 구제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전 세계적 단체로서, 전국의 의사들로 구성되어 현재 가입회원 약 10,000여명에 이른다. 1부 신동작 그린닥터스 자문위원(부산장신대학교 총장)의 식사기도로 저녁식사를 겸한 축하 메세지 동영상 및 그린닥터스 소식에 이어, 개회선언 및 본부 외 21개 지부의 깃발 입장식으로 2부 총회(사회:류창열 그린닥터스 사무총장)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그린닥터스를 후원하고 지지해주는 약 2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시정업무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대신해 이경훈 (부산시 정무부 시장)이 축사를 대독했다. 박희두 그린닥터스 이사장은 “특별히 오는 4월26일에 숙원사업이던 그린닥터스 개성협력병원을 정식개원하게 되었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성원에 부응하는 훌륭한 의료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선옥 기자

200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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