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법 관련, 이번엔 단식

우세현 목사 이어 서경석 목사 단식 돌입
우세현 목사(홍은돌산교회)가 지난 3일부터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간데 이어, 5일부터는 서경석 목사(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가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최근 예장통합측 교단을 중심으로 삭발 투쟁을 전개한바 있는 교계는 이번에 단식으로 정치권을 최대한 압박할 예정이다. 이날 단식에 돌입한 서경석 목사는 “우세현 목사와 나는 사학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한다는 소리는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의 배경은 한국교회가 삭발투쟁을 전개하자, 사회와 교계일각에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한다”는 폄하 발언등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날 단식 기자회견에서는 통합측 이광선 총회장이 나와 “한국교회가 나서 사학법을 지지하는 의원들에 대해 법 테두리 안에서 철저하게 낙선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고,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한기총 명예회장)도 “사학법은 분명한 악법이며, 재개정을 넘어 철폐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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