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장총, 영적대각성 특별 집회

부산 기독교 장로 총연합회(회장 신주복장로)는 지난 2일(월)부터 4일(수)까지 매일 오후 7시 서면교회 대예배실에서 평양 100주년 영적 대각성 특별집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는 삼일에 걸쳐 총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날에는 탤런트 정영숙 집사(여의도침례교회)의 특별간증이 있었으며, 양영자 선교사와 대한재향군인회 회장인 박세직 장로의 ‘북핵위협과 기독교인의 사명’이란 신안간증도 계속 이어졌다. 그 밖의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의 ‘기회’, 서임중 목사(포항중앙교회)의 ‘부산이여! 생기로 충만하리라’, 김진섭 목사(백석대 신학대학원장)의 ‘고치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의 말씀이 있었다. 대표회장인 신주복 장로는 “우리는 선교와 복음의 빚진 자들입니다. 100년전 일어난 회개운동이 오늘 2007년 부산에서 다시 일어남으로써 먼저 나 자신이 변화하고, 한국과 세계를 다시 바꾸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합시다”라는 인사말을 전했고, 예장합동 총회장인 장차남 목사는 “평양대부흥운동이 당시 사회를 바꾸었듯이 이제 교회는 시대의 뒷마당을 쓸 것이 아니라 분명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사회개혁적인 리더십까지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이 비전은 헌신의 땀과 열정적인 기도를 통하여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라는 축사를 전했다.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60년의 역사를 준비하고자 마련된 이번 집회는 기도와 땀방울을 바탕으로 한국교회가 든든히 서가고 복음 안에서 남북통일이 되어져가는 소망으로 하나된 성령 충만의 장이었지만, 다소 저조한 참석률을 보여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송승은 기자

200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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