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장총, 3·1절 기념 예배

전국 곳곳에서 3·1절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부산시청 동백홀에서는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주최로 3·1절 기념 예배가 개최됐다. 신주복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 이상규 교수(고신대학교)는 ‘삼일절과 기독교’라는 제목으로 “삼일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의 파고다공원과 태화관, 그리고 전국의 9개 지역에서 ‘독립선언서’를 선포하면서 시작되어 약 1년여 간에 걸쳐 국내는 물론 만주, 연해주등으로 확대된 민족적인 항일독립운동”이라며 “기독교 조직이 3·1운동 확산시켜 애국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국가와 민족, 부산광역시를 위해’(부산홀리클럽 정금출 장로), ‘한국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증경회장 김홍식 장로), ‘세계선교를 위해’(증경회장 조운옥 장로), ‘북한 선교를 위해’(증경회장 정대성 장로), ‘사학법의 재개정을 위해’(증경회장 김국호 장로), ‘부산 기독교 장로총연합회의 역할과 활동을 위해’(증경회장 장상만 장로)가 각각 기도했다. 이어 부산기독교 여성연합회 이신자 회장이 독립선언문 낭독 및 만세삼창, 양원 장로(차기대표회장)의 삼일절 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허남식 부산시장과 정의화 의원의 축사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날 오전부터 80여명이 참석해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박근태 기자

200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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