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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교회, 지원도 하지 않은 김 목사 청빙 “어려운 시기 김 목사 필요”
유의웅 원로목사(도림교회)의 성추행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도림교회의 담임목사 청빙이 만료됐으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림교회는 담임목사 청빙에 38명이 지원했으나 청빙위원들이 10명으로 압축하고, 다시 당회가 5명을 압축, 5명에서 청빙위가 외부 추천자와 함께 3명으로 압축했으나 결국 당회는 지원도 하지 않은 외부 추천자(김운성 목사)를 담임목사로 선택해 38명은 결국 들러리만 섰다. 도림교회측은 유 목사의 성추행문제로 교회사태가 불거져 유 목사지지파와 반대파의 갈등의 골이 깊어 교회를 이끌고 갈만한 적절한 지도자가 필요했다. 담임목사 청빙과정에서 지지파와 반대파간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자 제3의 인물인 김운성 목사를 선택, 만장일치로 청빙결의를 이끌어 냈다. 담임목사 청빙에 최종적으로 성도들의 투표가 있어야 하지만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이번 청빙은 청빙회(당회원들로만 구성)와 당회가 검증하는 방식으로 했으나 결국 도림교회 부목사출신이었던 김운성 목사(영도중앙교회)가 낙찰되었다. 김운성 목사는 처음부터 지원하지 않았으나 마지막 줄타기 청빙으로 담임목사 피택이 된 것으로 처음에는 오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나 도림교회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도림교회에 와서 목회의 비젼을 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김 목사는 이에 대해 노코멘트 하고 있는 실정이다. 담임목사 청빙과 관련해 도림교회측은 “유 목사 지지측과 반대측은 도림교회 출신인 김운성 목사를 통해 교회가 하나되기를 소망해 만장일치로 청빙결의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김 목사가 도림교회에 오려고 하는 의지를 분명히 표현했기에 그 의지를 존중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14일 도림교회 입구에서는 부산영도중앙교회(김운성 목사) 성도 100여명이 노란조끼를 입고 청빙항의 시위를 하면서 “김 목사가 당회와 성도들과 충분한 상의가 없는 상태이며 도림교회의 갈등을 봉합하러 가기에는 명분이 너무 부족하다”고 입장을 전하면서 “도림교회가 영도중앙교회에 동의나 협력도 구하지 않은 채 담임목사인 김운성 목사를 데려갔다”고 반발했다. 부산영도중앙교회측은 김운성 목사를 놓아주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 “김운성 목사가 17년 전에 부산 영도에서 목회하기를 시작해 당시 200여명이었던 교회를 약 1,800여명의 교회로 급부상시켜 놓았다”면서 “현재도 부산영도중앙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한 100억 상당의 예산을 책정한 거대한 비젼 프로젝트를 이미 구상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김 목사가 없이는 현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도중앙교회측은 도림교회에 드리는 호소문에서 “모 교회라는 미명으로 힘의 원리를 자행하여 우리 목사님의 입지를 흔들고 예봉을 꺾는 이러한 상처를 입히는 일은 형제교회라 이름하며 믿고 기도한 도림교회의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기는 일을 자초하는 일이 될 것이다. 더 이상 청빙문제로 인하여 교계나 세상 중에 부끄러운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하기를 바라면서 상생의 기쁨이 주안에서 허락되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전했다. 또한 부산에서는 영도중앙교회 뿐만 아니라 노회차원에서도 앞으로 큰 인재로 성장할 김운성 목사를 부산이 아닌 서울로 올려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김 목사의 서울행을 반대하고 있어 청빙 문제가 어떻게 매듭지어질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사태가 있게 된 것은 도림교회가 청빙의 상식적인 원칙을 거부하고 담임목사를 지원자 중에서 선택하지 않고 외부인사영입을 서둘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문제는 김운성 목사의 결단과 양측 당회의 결단, 그리고 양 노회의 결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박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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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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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전, 항구 서쪽에 복음으로 세워진 부산 항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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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존 ‘부활절연합예배’라는 이름에서 ‘예수부활 부산연합축제’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A 기독교 최대 명절은 부활절입니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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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성도가 공개한 송태근 목사 청빙 일화 ‘주목’
▲송태근 목사가 삼일교회 청빙을 받아 부임하던 시기, 강남교회가 보여준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이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 삼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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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기 강남교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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