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의 큰 별 지다

고신대에서 고 이근삼 목사 유족 위로예배
고신대학교 초대 총장이며 현 미국 복음대학교 총장인 고 이근삼 박사의 장례식이 지난 1월18일 미국 현지에서 있었다. 입관(집례 배명환 목사), 발인(집례 조봉환 목사), 하관(집례 최학량 목사)예배로 진행된 이날 장례식은 유족을 비롯해 미주 고신총회 관계자, 국내 사절단등이 참석해 거행됐다. 입관예배에서는 증경총회장 김만우 목사가 ‘말씀따라 한평생 사신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말씀을, 발인예배에서는 증경총회장 신현국 목사가 ‘신앙선진의 유훈’, 하관예배는 증경총회장 박재영 목사가 ‘복된자의 휴게소’라는 말씀을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1월29일 고신대학교에서 ‘고 이근삼 목사 유족위로예배’가 거행됐다. 김성수 총장의 사회로 전 고신대총장인 오병세 목사가 ‘주안에서 죽는 자의 복’이라는 말씀을 전했다. 오병세 목사는 고인의 생전 활동상을 거론하며 이근삼 박사의 신학과 사상등을 후배들이 본받고,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모사는 박재영 목사(재미고신증경총회장), 현유광 목사(고려신학대학원 원장), 이환봉 목사(개혁주의학술원장)가 나서 고인을 기리며 추모했다. 고 이근삼 박사는 1923년 부산출생으로 고려신학교 개교와 함께 입학하여 초량교회 전도사, 부산삼일교회 전도사 및 부목사등을 역임하며 1952년 목사안수를 받고 미국으로 유학하여 고려신학교 교수, 고신대학교 초대 총장등을 역임했다. 94년에는 대한민국 교육부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고, 99년부터 미국 복음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해 오다 지난 1월14일 자택에서 향년 83세로 소천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영진 사모 사이에 이신철 목사(장남), 이선화(장녀), 이신열 목사(차남)등이 있다. 신상준 부장

20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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