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30억8천만원 모금으로 목표초과

구세군대한본영(사령관 전광표)이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자선냄비 모금운동을 벌인 결과, 총 30억8천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한 30억 원을 초과한 금액으로, 지난해 모금한 28억원보다 2억원 가량 증가한 것이다. 구세군 관계자는 “지난해 폭설로 인해 모금을 못한 지방이 있는 반면, 올 겨울은 포근한 날씨로 인해 시민들의 참여도가 지난해보다 높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모금에는 국민은행 전 직원이 모은 3억1천만원이 목표달성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마감을 앞두고 있는 지난 21일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집계는 19억원 가량으로 목표액에 차질이 생길 것이 우려됐으나 24일 하루에만 국민은행 직원 성금을 비롯해 7억5천만원이 모금돼 목표액을 달성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7.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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