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운동 부울경본부 창립 14주년 맞아


‘장기기증은 생명나눔입니다’라는 모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 부울경지역본부가 창립 14주년을 맞았다. 지난 12월7일 부산시청 동백홀에서 열린 창립 14주년 행사는 장기기증자들을 비롯한 가족들과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선태 아나운서(KBS)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성복 이사회장의 개회기도로 시작된 행사에서 강치영 본부장은 “부산을 뛰어넘어 울산과 경남까지 장기기증사업이 확대되어 감당해야 할 몫이 커졌지만 내년에는 더욱 매진할 것이다”며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고귀한 사랑을 실천한 기증자들이 있어 오늘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고 감사를 함께 전했다. 또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대신해 이건상 행정부시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격려사에는 박진탁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설립자가 나와 “자신의 몸을 헌신하여 사랑을 전하는 장기기증은 귀하고 특별한 사랑의 모습”이라며 “영남지역 생명나눔운동의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은 장기기증운동에 헌신한 이들에게 부산광역시장상과 공로패,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으며, 고신대 페로스 합창단과 부산사랑의의원 간호사들이 나와 밸리댄스로 창립 14주년을 축하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 부울경지역본부는 각 교회와 대학, 기관등을 찾아가 캠페인과 설명회등을 벌이고 있으며, 사랑의 인공신장실, 사랑의 쉼터, 새생명나눔회, 사랑의 천사운동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손진화 기자

200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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