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 목사 통합 차기 부총회장 출마 포기

목회에만 전념키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차기 부총회장 출마가 유력시되던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가 목회에 전념하기 위해 출마를 포기했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명성교회를 섬기는 일 하나만으로 벅차다”며 “주변의 권유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만 기도하는 중에 출마하지 않고 목회에만 전념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명성교회 관계자는 10월 27일 “당회와 노회는 물론 신학교 동기회에서도 출마를 강력히 권했지만 본인은 이를 고사하고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명성교회는 지난해 당회를 열어 김 목사의 부총회장 출마와 전폭적인 지원을 결의하고, 올해도 이를 재확인한 바 있었고, 교단 내에서도 올해 예장통합의 총회가 명성교회에서 열린데다, 교회의 교단 산하 기관에 대한 지원이 다방면에서 이뤄지면서 김 목사가 부총회장 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200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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