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맞은 부산 YWCA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 노사연 이무송과 함께하는 후원의 밤 음악회

YWCA

지난 10월17일(화) 오후 6시30분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는 부산 YWCA(회장 김관숙)의 60주년 기념예배 및 후원의 밤이 있었다. 기념예배에서는 임동규 목사(부산 YMCA 사무총장)가 기도를, 메시지에는 유의신 목사(동서대 교목, 부산 YWCA 자문위원)가 시편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Y를 통해 60년을 일하였을 줄 안다”며 “지금이 십자가의 사건과 같은 시점이 되길 바라며, 축복된 기관으로 더욱더 성장하길 바란다”는 말씀을 전했다. 이어 영상을 통해 보는 부산 YWCA를 지켜보면서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활동 모습을 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이후 기념식에서는 김관숙 부산 YWCA회장이 환영인사를 통해 “해방과 함께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시기에 창립해 개방적인 기독교 운동기관으로 지역사회에 건강한 문화와 제도를 정착시키는 시민 사회 단체로서 지역을 서기며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 100년 그 이후의 역사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축사에는 이권상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박삼석 부산시 부의장, 이영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등이 나섰으며, 박은경 대한 YWCA 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전국 YWCA를 대신해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이날은 오사카 YWCA(스지 카요 회장)와 자매결을 갖는 시간과 부산 YWCA에 도움을 준 분들에게 시상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인수 부산해양수산청장, 추준석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중묵 부산문화방송(주) 사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축하케익 절단과 축배를 드는 것으로 60주년 기념예배와 기념식을 마무리한 부산 YWCA는 이어 후원의 밤 행사로 을숙도 교향악단의 금관5중주 연주와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콘서트를 가지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부산 YWCA는 1946년 7월1일 부산 최초의 여성 사회운동 기관으로 창립한 후 지역 사회의 초기 여성운동을 선도하였으며, 지난 60년 동안 지역사회 개발, 초교파 선교, 소비자 권익보호, 여성 사회 교육과 직업운동, 생명사랑 공동체 운동등을 통해 여성 지도력 배출과 생명 존중의 가치확산등의 결실을 맺어오고 있다. 손진화 기자

200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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