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극동방송 개국 10주년 기념 ‘모세’ 공연

창원극동방송은 개국 10주년을 기념해 인천시립합창단 초청, 뮤지컬오라토리오 ‘모세’를 오는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2회에 걸쳐 공연된다. 금번 공연은 인천시립합창단(지휘 윤학원)이 100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처음 소개되었던 작품으로 금번 공연은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무용단이 함께하는 획기적인 공연으로 뮤지컬오라토리오라는 장르 또한 인천시립합창단에 의해 새롭게 개척되었다.
뮤지컬오라토리오는 정적인 오라토리오와 동적인 뮤지컬의 만남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오페라와 뮤지컬과는 달리 주인공인 모세를 포함한 모든 인물의 대화와 묘사를 합창으로 표현해 내는 것이다. 특별히 합창곡 중 ‘가라 모세’의 경우 대만 국제 합창제와 미국 카네기 홀에서 연주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극동방송은 기독교방송으로 외길을 걸어온지 창사 50주년을 맞으며, 지역민의 강력한 설립요청에 의해 지어진 창원극동방송이 10주년을 맞아 지역 교계와 연계해 경남·부산지역 기독교 인구를 10년 내에 20% 이상으로 올리기 위한 ‘비전10/20’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24시간 쉬지 않는 방송과 다양한 사역을 통해 지역 발전과 기독교의 사회 세력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원극동방송은 개국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에는 한국뮤지컬대상 수상작 ‘마리아마리아’를 유치해 지역의 문화적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금번 인천시립합창단 초청 뮤지컬오라토리오 ‘모세’도 지역사회에 한 차원 높은 문화의 장을 열 것으로 기대 하고있다.
박근태 기자

200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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