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새 친구를 소개합니다’

부경외선협 10주년 기념 이주노동자 선교 세미나

부경외선협

지난 12일(화) 동부타운빌딩 8층에서는 부산경남외국인근로자선교협의회(회장 최홍준 목사, 이하 부경외선협)와 부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김장환, 임정덕 교수)이 공동주최하여 ‘당신의 새 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부경외선협 10주년 기념 이주노동자 선교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부경외선협의 지나온 발자취를 기념하는 의미의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기원 목사(부천몽골교회, DMN대표, GMS선교사)가 ‘국내외국인 선교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하였고 이대식 교수(부산대학교 상과대학)가 ‘세계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와 지역노동시장의 미래’에 대해 강의했으며 주광순 교수(부산대 철학과)가 ‘기독교인의 사회봉사에 대한 책임성’에 대해 강의했다.
서 목사는 ‘국내외국인 선교전략’의 강의를 통해 “국내외국인선교가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긍휼사역의 단계에서 제자로 양육을 해서 재 파송하는 단계로 발전을 하고 있다”면서 “향후 국내에 외국인의 유입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보다 분명한 선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국인 선교에 대한 비전의 근거에 대해 “이방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던 베드로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환상을 본 후에 고넬료가 보낸 하인들을 따라가서 모여 있던 가족과 친척들에게 복음을 전했다”며 “그 때에 이방인들에게 성령부어 주심을 인해서 베드로가 놀래며 이방인데 대한 편견이 깨어졌다. 베드로의 변화는 안디옥교외에 평신도선교사인 바나바를 파송하는 열매로 나타나 세계선교의 모판을 담당하는 교회로서 역할을 감당 한다”고 전했다.
또한, ‘선교전략’에 대해선 “열방교회 개척을 통한 총체적 선교와 전문화와 협력, 동원의 활성화, 본국정착사역, 한국의 세계화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금은 디아스포라시대이다.
세계의 모든나라에 여러민족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이동해서 함께 살고 있다. 지역에 제한되지 않고 여러 나라 민족에게 선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세계선교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전략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덧 붙였다.
이번 행사에 대해 이재안 간사(부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는 “21세기 패러다임은 교회가 단순한 사역을 넘어서서 정부와 같은 역할을 가지고 외국인들에 대한 모든 것들을 지원하고 협력하여 그들을 세우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다음세대를 키우는 것에 대해 더욱 집중해야 할 때이다”며 “세미나를 계기로 더욱더 부산ㆍ경남의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교계의 활발한 활동의 도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기호 기자 ‘

200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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