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역사 기념관 건립

“한국교회 역사적 명소로 자리잡을 계획”
고신 역사기념관 건립
고려신학대학원 설립 60주년을 맞아 고신역사 기념관이 건립됐다.
신대원 도서관 내 건립된 고신역사 기념관은 한국교회 역사에서부터 고신교단의 역사까지 한국기독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신대원장 현유광 교수는 “아직도 사료들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후 고신역사연구소를 수립할 계획이며, 고문서 보관소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사기념관은 총 1 ZONE(고신교회의 첫 출발을 알리는 창립선언문의 내용을 유리월에 연출하고 펼쳐진 성경책을 통해 성경말씀에 따라 하나님 앞에 선 고신교회의 이미지 형성화), 2 ZONE(한국교회 역사와 성립을 연표패널로 설명하고 일제 강점과 민족정신 말살정책을 그래픽 패널로 설명하고 있다), 3 ZONE(메인공간으로 일제 신사참배 강요와 한국교회의 거부운동, 수난의 모습과 취조장면, 출옥성도들의 유품과 약력 등을 소개하고 있다), 4 ZONE(해방 후 진리운동과 이에 따른 고려신학교와 교단의 태동, 고신교회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 5 ZONE(고신교회의 역사와 미래비전을 대형 영상으로 상영하는 빛의 영상관이 마련되어 있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빛을 따라 하나님의 은혜의 승리의 역사를 건다’라는 주제로 전시되어 있다.
도서관장 길성남 교수는 “여기서 10분 거리에 독립기념관이 있기 때문에 이번 고신역사기념관은 한국교회의 신앙적 독립을 기념하는 뜻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교무처장 김순성 교수도 “더욱 많은 사료들을 모아 한국교회의 중요한 명소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고신역사기념관은 총 7억원이 소요되는데 이중 5억원은 원로목사인 전은상 목사 가족이 부담하고 나머지 2억원은 모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전시면적은 총 191평이며(로비와 영상실 포함), 적정 수용인원은 약 80명, 관람소요시간은 약 40분정도(영상관람시간 포함) 소요된다.
신상준 부장
200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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