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기쁨’ 통해 한국교회 부흥 이끈다

부산기독교사회책임포럼 “미자립교회가 효자로 변모”할 것

나눔과 기쁨

부산기독교사회책임은 지난 9월11일(월) 소정교회에서 ‘기독교 사회복지 포럼’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나눔과 기쁨’(상임대표 최성규 목사, 손봉교 총장, 서경석 목사)과 함께 한 이날 포럼에서는 나눔과 기쁨 사무총장 최충하 목사가 소개의 시간을 먼저 가지는 것으로 시작됐다.
최 목사는 “2004년부터 선진국형 복지마을을 구현하고 시민사회 발전에 앞장서고자 하는 단체”라고 소개하며 “현재 69개 정식 NGO 단체 중 4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순수 민간단체로 따진다면 활동부분에서 1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활동 내용에 대해서는 “차상위 계층(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를 제외한 국민)을 발굴해 사랑의 나눔공동체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현재 국민의 15%인 716만명이 차상위계층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런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교회가 되고, 전도 효과가 자연스럽게 나타나 부흥되는 사례도 많다”는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나눔과 기쁨 운동이 한국교회를 부흥시키는 가장 중요한 운동으로 생각한다”며 “한국교회의 70%를 차지하는 천덕꾸러기인 미자립교회들이 한국교회 효자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사례발표에 나선 윤상운 목사(종소리교회)는 “30대에 수십억의 교회 건물을 지을만큼 세상적으로 볼 때 성공한 목회자였지만 IMF가 닥쳐 위기를 맞으면서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 교회도 사임하고 남은 것은 빚과 가족들의 암 소식이었다”며 “자신도 위암에 걸리고 노회에 나가지 못해 제명되고, 신용불량자에 주민등록도 말소되는등 위기를 맞았다”는 고백을 하며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나눔과 기쁨 운동을 통해 지금은 목회에 날개를 달개 됐고, 섬기는 자리에 서게 됐다”며 “밑바닥까지 내려가니 세상을 다시 보게 됐다. 나의 고백들을 통해 다른 분들에게 교훈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나눔과 기쁨은 전국 428개 동네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후원을 이끌어 내고, 지역을 발전시켜 사회의 지도력을 가진 지역의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 운동으로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손진화 기자

200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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