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총회, 교단통합추진위 전격 폐지

대신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총회가 지난 9월12일(화) 안양 새중앙교회(담임 박중식 목사)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구문회 목사(오산수청교회)를 선출했다.
구문회 신임총회장은 “한국교회 부흥운동 1백주년을 기념하는 2007년도를 앞두고 모든 교단이 부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대신교단이 성령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대신총회는 이밖에 임원으로 부총회장 고창곤 목사, 신현학 장로 서기 안요셉 목사, 회의록서기 김용곤 목사, 회계 염동조 장로가 단독으로 출마해 박수로 추대했다. 부총회장 고창곤 목사는 “총회장을 보조하며 교단 화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심이 집중됐던 교단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교단통합추진위원회를 전격 폐지하기로 했다.
교단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예장 합동정통 총회와의 교단통합을 추진하는등 매년 교단 통합 문제를 다뤘으나 교단 내 찬반 의견이 나뉘는등 오히려 교단 화합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잇따라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이번 결정에 대해 대신총회 탁용학 총무는 “당분간 교단 통합에 관한 논의는 교단 내에서는 없을 것”이라며 “오로지 교단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밖에 올해 예장대신 정기총회에서 관심을 모았던 은퇴·원로목사회를 총회 산하 기구로 구성하는 안건은 보류됐다.

200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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