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

제36회 YWCA 전국대회 박은경 신임회장 선출
YWCA
대한YWCA연합회는 지난 8월22일~2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이라는 주제로 제36회 YWCA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55개 지역 회원대표 900여명이 참석한 전국대회에서는 오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YWCA를 이끌어갈 지도부와 임원단을 새롭게 선출하고, 앞으로 YWCA가 펼쳐갈 대사회운동을 천명하는 자리였다. 신임회장에는 박은경 씨가 대한YWCA연합회 제42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8월 24일(목) 취임식을 가졌다. 전국 55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YWCA 회원 대표들에 의해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박은경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922년 창립하여 오랜 역사성과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한국YWCA가 기독여성운동단체로서 한국 시민사회에 생명의 바람을 불어넣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세계적인 NGO로서 특별히 아시아 지역 여성들과의 연대를 이루면서 YWCA가 생명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경 신임회장은 고등학교 시절, Y-틴(YWCA 청소년 회원)으로 YWCA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자원활동가로 역할을 다해왔다. 이번 전국대회에서 YWCA 20년 봉사상을 수상한 박 회장은 대학과 시민사회단체, 정부기구의 자문위원으로 역할을 다하면서 전문 여성환경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또한 YWCA 신임원들은 여성의 인권과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고,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자라는 사회문화를 이루며, 땅과 생명을 살리는 먹을거리를 회복해 갈 것을 결의하고 소외된 여성(이주여성)과 아동, 아시아지역 여성문제에 집중하여 섬김, 나눔, 살림의 정신으로 생명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 갈 것이다는 뜻을 밝혔다.
특별히 전국대회 기간 동안 YWCA운동에 대한 심도 깊은 심포지엄(강연 및 발제)과 대학생 회원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구성하여 워크숍을 가지는 한편 활동 한마당을 펼쳤으며, YWCA활동보고 및 비전선포식을 가지기도 했다.
200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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