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대한민국 복음화지도 만들어

부산 복음화율 10.4%, 해운대구 (교회·교인수 1위 차지)
한국컴퓨터선교회(KCM)은 대한민국복음화 지도를 10년만에 최신 데이터로 업데이트해 새로이 제작하였다.
2000년 1월24일에 처음 만들어진 것은 1995년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금번에 제작된 것은 2005년 12월말에 발표한 통계청에서 조사한 자료에 근거를 두어 제작된 것이다. 그리고 일부 자료는 각 기독교 교단 자료, 전국 주소록, 전국 시(구), 도(군) 문화예술분과등의 다양한 자료를 비교 검토하고, 포함하여 제작되었다.
조사결과 전국에서 복음화율이 제일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 신안군으로 35.1%이며 그 다음은 경상북도 울릉군 31.7%, 전라북도 익산시 31.4% 그 뒤를 이어 군산, 김제, 과천, 강화군을 포함하여 전국합계 30%를 넘는 곳이 7개 지역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강서구, 강동구가 25.4%로 제일 높게 나타났으며 제일 낮은 지역은 동대문구로 18.8%이다. 전국에서 제일 낮은 지역은 경상남도 합천군으로 5.1%에 불과했다. 중국 개신교가 6.6%, 미얀마 7.3%, 말레이시아 5.2%인 것에 비하면 선교지보다 더 낮은 수치이다.
지난 10년 동안 개신교가 성장한 지역은 전라남도로 1995년 20.5%에서 2005년 21.9%로 나타났다. 제일 많이 감소한 지역은 인천광역시로 1995년 25.8%에서 2005년 22.4%로 3.4%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대한민국에 복음이 들어온 이후 처음으로 감소된 수치가 나타난 것이다. 이 외에 지역에서는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남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3%에 해당하는 143,628명이 감소했다. 1999년과 2005년사이에 교회가 감소한 지역은 서울지역이 유일하다. 조사된 전국통계로 복음화율이 제일 높았던 시기는 1995년도로 19.6%이다.
전국 시, 도별로 복음화율이 제일 높은 곳은 전라북도로 26.3%이며 서울특별시가 22.8%, 인천광역시가 22.4%로 그 뒤를 이었고 전국에서 제일 낮은 지역은 경상남도 합천군으로 5.1%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부산의 복음화율은 어떠할까? 부산의 2005년 현재 복음화율은 10.4%, 교인은 36만4592명. 1995년에 비해 0.8% 감소했다. 교회수는 1379개로 1999년에 비해 111개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가장 높은 복음화율을 보인 곳은 서구(13%), 영도구(12.9%), 해운대구(12%), 수영구(11.9%)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해운대구는 교회(174개)와 교인(4만6770명)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국컴퓨터선교회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으로 대한민국은 복음을 받았던 나라에서 복음을 전하는 나라로 성장했다. 지난 기독교 역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복음화는 우연히 된 것이 아니라 많은 선교사의 내한이 있었고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아울러 대한민국 복음화지도가 한국개신교의 복음화율을 알림으로써 개신교의 현 상황을 바르게 이해하도록 도우며, 기도와 전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컴퓨터선교회 www.kcm.co.kr)
문기호 기자
200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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