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영남지역 목사·장로 선교대회 폐막

“평양대부흥 운동 100주년 맞이해 회개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영남지역선교대회
제12회 영남지역 목사·장로 선교대회가 영남지역 노회협의회 주최로 지난 21일 대구 계명대학교 아담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난 대부흥운동 1백주년을 맞이해 회개와 부흥의 역사가 다시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총회 차원에서 준비되고 있는 대부흥운동 100주년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했다.
통합 총회 부총회장 이광선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1907년 대부흥운동이 조선을 하나되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대부흥운동 정신을 강조하면서 “총회산하 모든교회가 대부흥운동의 100주년을 맞이해 2007년 1월 첫날부터 3일간 새벽기도를 통해 회개하고 전도의 불길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이어 “복음화율이 저조한 영남지역에서 전도가 이루어지고 교회를 개척함으로써 귀한 생명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개회예배 후 올 여름에 발생한 수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헌금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어 사무총장 조성기 목사는 인사를 통해 “오는 9월 18일 개최되는 제 91회 총회는 저녁회무 대신 축제와 영성이 있는 밤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총회 개회 첫날 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비전 선포식을 갖고 회개와 갱신, 부흥, 성숙, 일치, 화합등을 주제로 매일밤 행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대해 선교대회 참석자들은 총회와 협의회 발전, 국가와 민족복음화, 세계 선교와 한국교회, 신학대 및 기독교교육재단등을 주제로 기도했으며, 평양대부흥때 일었던 회개운동과 부흥의 역사가 재현되도록 기도했다. 제 91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김영태 목사(청북교회)는 인사를 통해 “배우고 노력하며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며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협의회가 될 것을 기원했다. 이날 선교대회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교회, 영적으로 건강해야’라는 주제강연에 이어 18세부터 청송감호소와 전국교도소를 순회하며 사여을 해온 박순애 전도사가 간증했다. 선교대회 폐회예배는 정삼득 장로의 인도로 협의회 전회장 손승원 목사(울산제일교회)가 ‘역사의 선한 청지기’를 주제로 설교했다.
박근태 기자
200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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