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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총회(총회장 이한석 목사)는 지난 7월7일(금)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제56회 총회를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먼저 가진 예배에서는 부총회장 권오정 목사가 사회와 설교를 맡았으며, 부총회장 이우성 장로가 기도를 했다.
이번 토론회에 대해 임종수 교단총무는 “총회가 정책을 결정할 때 토의, 심의 하는것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정작 중요한 정책에 관심이 적다는 의견이 있어 토론회를 주최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토론회는 결의하는 시간이 아니며, 제56회 총회가 정책총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사전작업을 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특강 시간에는 통합측 전총무인 김상학 목사(서울 명성교회 기획실장)가 “장로교단들이 총회 행정에 있어 너무 굳어져 있는 모습을 보아 왔다”며 “개교회주의가 되어 전체 총회에는 별관심이 없는 모습과 현재에 안주하는 모습 보다는 개혁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전하고 통합 교단의 구조와 시행 형식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시간에는 윤현주 목사가 ‘고신 총회의 조직과 문제점에 관한 것’이라는 주제로 통합 교단과 고신 교단의 총회진행을 비교하며, “짧은 시간 내에 많은 행정을 처리하는 것을 배워야 하며, 좀더 체계적인 보고서 형식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조직이 구조조정으로 아직 시행 단계에 있어 평가는 이르나 더 좋은 점을 보완하고 도입하는 것은 필요하다”며 “상임위원 배정시 노회별 총대수 비례 배정과, 전문위원 위촉, 총회 총무실 개편”등을 개선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김종익 장로는 ‘총회 재정운영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이라는 주제아래 “경상비의 경우 선수금제도 시행과 전적으로 노회 상회비에만 의존하는 경상비 운용”등을 지적했으며, “재정 창구를 단일화해 재무관리를 하는 예산통제기능 강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리고 “200억원 모금이 3년 동안 총 목표액의 12%만 달성했다”며 “모금 문제를 제고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각종 현황을 도표와 그래프등으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에 질의응답 시간에는 “상회비 납부를 총회 임박해서 내는등 체질적인 문제가 있다”며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헌법과 총회 규칙 등의 제,개정’이라는 주제로 발제자로 나선 권경호 목사는 “현재 우리가 가진 법들이 대단히 포괄적이어서 시행세칙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법과 관계에 무지함을 버리고, 즉흥적인 개정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는 서기 주준태 목사와 임종수 총무의 발제가 준비되었으나 시간관계상 자료를 검토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손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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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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