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 베트남 어린이 심장병 수술성공 축하

베트남 어린이

베트남 어린이 심장병 수술성공 축하 행사가 지난 3일 밀알심장재단 주관으로 부산백병원에서 있었다. 이날 밀알 심장재단 이정재 목사는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위해 도움을 주신 교회와 병원에 감사하다”면서 “이 아이들의 심장에 따뜻한 피가 새로 흐르면 사랑이라는 소중한 밀알로 자라나 언젠가 가난과 고통에 신음하는 이들을 위해 싹을 틔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산 백병원 조광현 원장은 “개도국에 속했던 우리나라의 심장병 어린이를 선진국에서 수술 해준 것과 같이 우리들도 베트남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환송인사를 대신했다. 이날 대연중앙교회 박정원 목사는 “7명의 어린 영혼들이 예수님을 깊이 만나 구원받는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에 베트남 어린이 트린민 느히는 “몸과 마음이 힘들어 왔는데, 의사와 간호사분들이 정성껏 보살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베트남 심장병 환자 7명은 밀알 심장재단과 베트남 호치민시 김석영 선교사 부부의 도움으로 지난달 10일 입국해 백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환송식이 끝난 후 조광현 병원장은 수술성공 기념 케이크와 가방, 신발, 과자를 선물한 뒤 “늘 건강하게 살면서 다시만나자”며 작별을 아쉬워 했다.
박근태 기자

200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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