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21세기포럼, 부산시장 초청 간담회

허 시장 “경제 살리기와 시민 복지에 역점 둘 것”

21세기 포럼

크리스천21세기포럼(이사장 장성만 목사)은 민선 4기가 시작되는 지난 7월1일(토) 롯데호텔 42층 샤롯데홀에서 부산시장 초청 교계 지도자 간담회를 가졌다.
개회예배는 실행이사 이성만 장로의 사회로 최홍준 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이사장 장성만 목사가 인사말을 통해 허남식 시장에게 “민선 4기 재선을 축하하며 오래동안 지켜보면서 변함없이 겸손하고, 언제나 미소를 지닌 분”이라며 “부산을 잘 이끌어줘 건강하고 평안해 웃음이 가득한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정설명에 나선 허남식 시장은 “시정 첫날 의미 있는 행사에 초대된 것 같다”며 “부산은 아직 완성된 도시가 아니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는 도시라 시민들 보기에 안타깝고 아쉬운 점이 많을 것이다”고 전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부산은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며 “동북아 항만물류 중심 도시, 남부지역 경제적 중추도시, 국제관광 문화 컨벤션 도시의 비젼을 가지고 경제를 살리고 시민 복지에 역점을 두는 행정을 하겠다”고 전하고, “세계화 시대에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투자유치를 늘리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중구, 동구, 서구를 재창조하는 원도심 프로젝트와 강을 중심으로 한 고른 발전을 위해 강서지역에 새로운 도시를 세우는 낙동강 프로젝트, 영화 영상 컨벤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그린벤트를 푸는등 동부산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시장 혼자가 아닌 전 시민이 지혜를 모아 함께 해야 할 것이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진 질의시간에는 조운복 장로와 박재석 장로, 이현희 장로, 김상순 장로가 질문을 던졌으며, 이에 허 시장은 “시장이 초청하는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 계획을 만들겠다”며 “지도에 교회를 표시하는 부분을 바로 검토할 것이며, 복지도 단계적으로 처우개선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다”고 전하고 “의료 허브가 큰 부가가치를 가진 경쟁력 있는 산업인만큼 중앙권과 잘 의논해 경제 자유구역등의 조치를 통해 외국투자 유치등에도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크리스천21세기 포럼은 앞으로 40대를 중심으로 한 100인 위원회를 구성할 뜻을 전하고 위원장에 김신 장로(삼일교회,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선임했다. (관련인터뷰 4면)
손진화 기자

200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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