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사의 사명으로 교사대학 강사로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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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욱종 집사 |
-하나사이 사역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기업체를 다니면서 사원들에게 성공과 판매 리더쉽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인천 주안장로교회 주일학교 교사로 15년째 섬기고 있는데, 교사로서 미흡한 부분과 답답한 부분을 찾다보니 ‘목자와 양’을 가지고 교사대학 강의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강의 프로그램으로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강의를 했더니 반응이 좋아 교사대학 강의를 하러 다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목사님들의 강의는 이론에 가깝지만, 저는 15년간의 교사 노하우와 실제적인 사례를 들면서 교사들의 수준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강의를 하러 다닙니다. 하지만, 아직 알아주지도 않고 불러주지도 않지만, 교사로 15년을 섬기면서 아이들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사로 섬겨오고 있습니다.
-‘하나사이’의 의미와 언제부터 사역을 해왔습니까?
하나사이는 하나님과 나는 사랑하는 사이의 줄임말 입니다. 6년전에 제가 중등 3부(중학교 3학년)을 맡고 있을 때 신문기자인 집사님이 저희 교회로 출석하시게 되었는데, 그분이 교회 신문을 만들 때 지은 이름을 제가 쓰고 있습니다.
알로에마임 지부를 운영하면서 리더쉽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자료가 생기게 되었고, 이것을 기업체에만 국한되어 강의할 것이 아니라 교회 교사들에게도 적용할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론니스사에서 목자와 양을 가지고 리더쉽 강의를 하는 것을 보면서, ‘목자와 양’에 대해 도서관에서 자료도 찾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체 강의와 교사대학 강의를 비교해 볼 때,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 있습니까?
교회강의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임하면서 사명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을 마음껏 전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이에반해 기업체 사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꿈과 사명,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라고 하면서 성경구절을 인용해가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어떻게 보면 기업체 강의가 더 편하다고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현재 교회에서 섬기고 있는 직분이 교사이신데, 맡으시는 학생수는 얼마나 됩니까?
교사로 섬기면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생겼습니다. 현재 주안장로교회 중등2부 부감으로 섬기고 있는데, 중등 2부는 중학교 2, 3학년들로 구성되어 있어 430명 출석하고 있습니다. 부감으로 섬기면서 새 친구반 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부감의 역할은 교사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성전을 새롭게 지어 매주 사람들이 몰려오는데, 이렇게 오는 사람들을 잡기위해 그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사람들을 교회에 정착하게 하는 법은 끊임없는 관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교사대학 강사로 섬기면서 어려웠던 점과 앞으로 활동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사실 목자와 양에 대해 발견해 교사들에게 전하고픈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마다 찾아다니면서 교사대학 강의를 맡겨달라고 했으나, 교사대학이 끝나거나 목사님의 부재로 인해 번번히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을 믿고 교사대학에서 전하고픈 마음에 부산까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교회에서 사례비는 일절 받지 않고 오직 주의 일을 위해 섬기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일은 칙사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의 사신, 즉 왕의 사신의 자격을 가진 사람이 칙사이고, 교사들에게도 칙사의 사명을 받았고, 직분은 교사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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