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기독교 고등교육의 역할과 도전’

미국 캘빈대학교 초청, 제3회 국제 학술세미나
고신대학교(김성수 총장)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주관하고 백석대학교(장종현 총장)와 한동대학교(김영길 총장)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기독교학문연구소(KSCI)와 기독학술교육동역회(DEW)가 후원한 미국 캘빈대학교 초청 ‘제3회 국제 학술세미나’가 지난달 19일(월)~21일(수)까지 3일동안 해운대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개최되었다.
강용원 교목실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이상규 교수(고신대학교)의 기도와 김성수 총장의 ‘기독교대학과 학문의 내적 변혁’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김성수 총장은 “금번에 하나님의 부름심과 우리들의 사명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기독교고등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을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한다. 기독교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학문탐구를 교육 및 연구의 중심축으로 하는 고신대학교가 이번 모임을 주관할 수 있게 된 것을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세미나를 통해서 각 대학에서 추구하는 목표와 실천방안을 나눔으로 서로 격려하고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며 또한,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새롭게 확인하여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교육현장을 위해서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예배를 마치고 ‘21세기 기독교 고등교육의 역할과 도전’이라는 주제로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교수(예일대학교 Noah Porter 철학 신학 석좌교수)가 강연을 했으며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교수는 강의를 통해 “한국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 참석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기독교 고등교육이라는 늘 가슴에 담고 있는 주제로 여러분들과 함께 고찰하게 되어 기쁘다”며 “솔직히 한국의 기독교 고등교육 역사와 오늘날의 상황에 대해 거의 모르지만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유럽과 미국 중심의 관점들이 여러분의 고견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받고 폭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일에 걸쳐 ‘기독교수를 위한 세미나(교수, 기독교사, 대학원생)’와 ‘기독교대학 행정가를 위한 세미나(총장, 처장, 학장)’를 통한 세부적인 강의를 가지고 참석자들이 심도 있는 대화와 토론을 통한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들에 대해 깊이 있는 시간을 가졌다.
문기호 기자

200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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