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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총회, ‘새로운 1백년을 향한 하나의 성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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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과 통합 추진안, 만장일치로 결의
제1백년차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이정익 목사, 이하 기성)의 총회가 지난달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대신교회(박현모 목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기성 총회 결과 중 교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것은 예성과의 교단 통합 문제였다. 이번 총회에서 23개 지방회가 헌의한 ‘예성과의 통합 추진안’을 전원이 기립 박수함으로써 결의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두 차례의 걸쳐 실시되었던 통합시도의 불발이 이번 결의를 통해 기성과 예성의 통합에 다시 추진되는 것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날 통합 시도 과정에서 많은 교회를 잃어버린 예성은 그동안 두 교단통합을 반대하지는 않았으나 논의 자체를 꺼려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 기성에서 만장일치로 교단 전체의 의결안 즉 통합안을 가결함으로써, 예성에서도 이 문제를 공론화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기성은 예성과의 통합 논의를 진행하여 내년 5월 27일 예성과 이미 공동개최하기로 계획되어 있는 ‘성결교회 창립 1백주년 대회’에서 대통합을 성사시키겠다는 다부진 계획을 가지고 이재완 목사가 총회장직을 이임하고 이정익 목사가 새로이 취임했다. 이정익 목사는 부총회장 당선자인 백장흠 목사와 함께 취임예배에서 “1백년차 총회장에 부름받았기에 역사에 하나의 점을 찍고 가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훌륭한 전통을 이어 받은 우리 교단이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더 좋은 교단을 물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결교단의 지나온 1백년 역사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1백년의 비전을 이루어 갈 새 총회장인 이정익 목사(신촌교회)는 평소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막상 어떠한 상황에 닥치게 되면 단호한 결단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것이 교계의 평가다. 이 목사는 이번 총회에서 ‘예성과의 통합문제’, ‘사학법 재개정 운동’, ‘효율적인 총회 운영’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등 자신의 성향을 보여줬다.
이정익 목사에 이어 제1백년차 총회 목사 부총회장에는 백장흠 목사(한우리교회)가 당선됐다. 교단 내외적으로 각종 선교사업과 사회봉사등에 앞장서고 있는 백 목사는 총 752표 중 597표를 획득하여 3분의 2이상 득표하면서 152표를 얻은 김 정 목사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목사 부총회장에 3선 만에 당선됐다.
기성은 이밖에도 총회 기간 중 사학법 재개정 서명을 진행하여 662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기독교계를 위협하는 정책등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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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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