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환경, 밝은 사회, 거룩한 울산”
 |
| 이윤구 장로 |
울산 기독교 역사의 빛나는 이정표를 만들 울산성시화운동본부 창립을 맞아 이윤구 장로(울산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를 만나보았다.
1.울산성시화운동본부를 창립하는 의미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울산은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잘사는 도시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울산시민의 복음화율은 형편없이 낮은 지역입니다. 이러한 공업도시 울산에 많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개교회 중심의 사역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울산 기독교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울산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기 위해 울산성시화운동본부를 창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울산성시화를 이루는 첫걸음마를 이제 막 디디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맑은 환경, 밝은 사회, 거룩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울산성시화운동본부가 앞장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 민족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마다 피묻은 그리스도의 언약을 심어 이 척박한 한반도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해 줍소서라고, 목메어 기도하신 김준곤 목사(성시화운동본부 총재)의 삼각산 겨울도 44년의 풍상을 넘겼습니다. 그 환상이 드디어 울산 땅에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울산성시화운동본부는 소돔과 고모라처럼 타락하여 열사람의 의인을 찾기 힘든 울산에 모든 기독교회와 성도들이 회개의 기도로 하나가 되어 어두운 사회의 샛별 같은 등대지기가 되려고 합니다. 울산에서 우선 300여개의 크고 작은 신앙공동체들이 일어섰습니다. 환경운동과 사회개혁에 모든 힘을 쏟아 붓겠습니다. 그리하여 울산이 성령의 바람으로 뒤집어 질 수 있도록 전진, 또 전진하겠습니다.
2.울산성시화운동본부는 앞으로 어떤 사업들을 운영해 나갈 것인지 말씀해주십시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탑만 쌓아 올리던 창세기의 바벨론과 너무도 흡사한 이 울산에 ‘거룩한 도시’, ‘새 예루살렘’, ‘새 하늘과 새 땅’을 가꾸어 나가려는 성결한 운동에 횃불을 지피기 위해서 울산성시화 운동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첫째로, 영혼을 구원하고 도시를 거룩하게 하는 총체적 복음운동입니다. 초등학생과 청·장년 남자의 필요와 가정주부에 알맞은 모임과 눈높이 집회를 열 계획이며,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전파하는 일에 앞장서서 울산의 복음화 율을 30%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둘째로, 홀리클럽화 운동입니다. 직장과 사업터에 성도로서의 거룩성을 확산시켜가는 운동입니다.
셋째로, 거룩한 문화운동입니다. 타락하고 부패한 세상문화를 거룩한 기독문화로 고쳐가는 운동입니다. 넷째로, 신생교회와 미자립교회와의 협력운동입니다. 울산의 67%의 미자립 교회들을 지원하는 운동입니다. 쇠퇴해가는 저들을 버려두고 내 교회만 잘 되기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교회로서의 지체의식을 가지고 ‘작은교회’의 아픔과 문제점들을 공유하겠습니다. 다섯째로, 맑고 밝은 울산만들기 운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공업도시의 회색빛 이미지를 씻어내는 일과 사회적 병폐를 고쳐가는 총체적 환경운동입니다. 이러한 운동들을 통하여 울산의 기독교 역사에 빛나는 이정표를 세워 나가겠습니다.
3.울산의 많은 기독성도들과 교회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십시오
울산성시화운동본부를 통하여 울창한 아파트 단지가 찬송과 기도소리가 하늘을 진동하고 학교 교실과 대학 강의실, 산업공장과 공공 기관이나 백화점과 시장 구석구석에 홀리클럽들이 생겨나 복지사회의 안정망을 펴서 범죄와 소외, 외로움과 슬픔에서 울산이 출애굽하는 기적이 일어나도록 성시화운동이 십자가를 지고 일어나 한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
무지개같이 찬란한 성시화의 꿈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영혼의 눈으로 성찰하고 건설하겠습니다. 새 울산의 한 모습을 우리는 예견합니다. 구치소와 유치장 방들이 텅텅 비어 있고 사법공직자들이 죄인을 다루는 일이 없어진 울산을 상상해 봅니다.
더 나아가 7천만 한겨레가 온 누리에 복음을 들고 나가 굶주리고 헐벗고 병든 이웃들, 강도당한 제3세계의 뭇 생명들을 먹이고 입히고 고쳐주는 성세계화 운동의 주역이 될 날을 위해 울산의 새벽을 열고 나가겠습니다.
울산성시화운동을 시작하신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기도해주시고 동참해주셔야 합니다.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기필코 이루게 하실 줄 믿습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올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울산성시화운동본부가 되겠습니다.
문기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