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있는 사랑의 음악회’

교회설립 60돌 기념 장애인 축제, 부산중앙교회
지난달 31일(수) 부산중앙교회(최현범 목사)에서는 교회설립 60주년을 기념하여 장애인 축제를 기념하여 ‘희망이 있는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오전에 장애인 세미나를 겸하여 실시된 이날 음악회는 부산지역에 있는 장애인 부서의 교회들도 참석하여 장애인과 성도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최영숙 집사(부산중앙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음악회는 수화찬양과 청각핸드벨팀의 찬양, 황재환 전도사(한국소리예술단)의 은혜로운 찬양, 한국소리예술단의 몸으로 드리는 찬양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김복수 목사(대구에바다농아교회)는 ‘내게 한 것이라’의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김 목사는 “성경 66권을 한단어로 표현하면 그것은 사랑이다. 교회와 성도가 사랑을 잃어버리면 교회와 성도가 아니다. 우리는 입으로 사랑한다 말 할 수 있으나, 구체적으로 말하라고 하면 말하지 못한다”며 “이 자리를 기도로 준비한 분들은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는 자들이 되길 바란다. 아울러 우리는 장애인들을 불쌍히 여기면 안된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과 장애인들에게 실천할 수 있는 거룩한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혜로운 시간들로 만들어진 음악회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그들의 열정을 통해 참석한 자들이 눈시울을 붉히는 뜨거운 시간들이 되었다.
최 목사는 “이들의 열정을 우리도 본받아야 한다. 오늘 이시간이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을 줄로 믿는다”고 말하며, 다같이 하나님께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리고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문기호 기자

200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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