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웅 목사(부산진행본부장)(사진)
2006년은 우리에게 주어진 선교적 임무를 재확인하고 5만여 한국교회가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며 ‘2006 세계선교대회, 부산세계선교대회’를 준비 중인 박수웅 목사(부산진행본부장)를 만나보았다.
1.부산세계선교대회를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120년 전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전파된 이후, 1998년부터는 매년 평균 1317명씩 증가추세를 보여 현재 180여개국에 14,086명(비공식 17,000)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60,300명을 파송한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또한, 세계 각처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선교사적 삶을 충실히 감당함으로써 세계선교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부흥과 세계선교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지역교회는 2004년 현재 교회당 0.22명, 50%의 미자립 교회 제외시 0.46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5만여 한국교회 중 15%만이 선교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 한국교회의 현실입니다.
그리하여 성령의 불길이 나라와 민족위에 타오른지 100년이 채 지나지 않아 온갖 퇴폐와 세속의 물결에 휩쓸려 가는 이땅을 보면서 세상과 구별되지 않은 삶을 살며 무능력함과 함께 열정마저 잃어버려 시대 앞에 영적 파수꾼의 역할과 사회를 변화시킬 믿음의 패기를 상실한 죄와 허물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6년은 우리에게 주어진 선교적 임무를 재확인하고 5만여 한국교회가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여 ‘2006부산세계선교대회(부산대표대회장 정필도 목사)’를 개최하게 된 것입니다.
2.부산에서는 어떠한 행사들이 개최 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지역교계를 선교로 일깨우기 위해 전국 각 도별, 주요 도시별 지역대회가 교단과 함께 진행 될 것이며, 선교전략회의와 선교전문 세미나를 통해 한국선교의 전략적 가치를 한 단계 드높이게 될 것입니다.
부산에서는 5일(월) 18시부터 사직동교회(김철봉 목사)에서 ‘부산 자비량·전문인 선교대회’를 시작으로 하여, 5일(월)~10일(토)까지 ‘2006대한민국 크리스천 부산 아트(미술) 페스티발’을 부산시청 전시관, 29일(목)은 ‘2006부산세계선교대회’를 부전교회(박성규 목사)에서 박종순 목사님(한기총 대표회장)을 강사로 초청하여 은혜로운 시간을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30일(금) 수영로교회(정필도 목사)에서는 ‘2006 세계선교대회 한국교회 선교비전 선포대회’를 개최하며, 특히 사직동교회, 부전교회, 수영로교회에서 5일(월)부터 실시되는 ‘부산기독교전래사 사진전시회’는 120년 전에 한국의 기독교가 제물포항이 아닌 부산을 거쳐 들어갔으며 이러한 역사 증거를 통하여 침체되어 있는 부산 기독교에 힘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
또한, 어느 특정한 단체나 교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만큼 모든 교단과 선교단체들이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그 동안 선교에 소외된 지역교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우리에게 주신 선교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한국교회 선교부흥을 위한 비전을 함께 나누고 공유해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3.부산교계와 이 대회를 기다리는 성도들에게 한 말씀해 주십시오.
2030년까지의 4반세기 시작되는 해로써, 지난 25년의 부흥을 다시 경험하고 2007년 한국교회 평양부흥 100주년을 준비하는 해로서, 교단과 지역교회 선교활성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해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부흥과 세계선교 동력화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될 선교대회를 통하여 한국교회가 세계를 이끄는 선교일등국이 되기 위한 세계복음화를 위해 헌신 된 나라로 세워지는 구체적인 우리의 표현이 될 것입니다.
21세기 한국교회와 부산의 기독교의 마지막 선교적 도전을 위해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고 한국교회가 ‘같은 말, 같은 마음, 같은 뜻, 같은 비전’으로 하나의 목적을 향해 발걸음을 맞추어야 할 때입니다. ‘한국교회의 선교부흥을 꿈꾸며’ 함께 일어나 힘을 모읍시다. 우리 세대 안에 주님의 재림을 기대해 봅시다.
문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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