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선교사 부모님 걱정마세요”(

3년째 선교사 부모를 섬기고 있는 부산서면교회

선교사 부모님

부산서면교회(이성현 목사)는 지난 16일 부산 통운 부페에서 서면교회가 후원하고 있는 협력 선교사 부모들을 초청해 ‘선교사 부모 초청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일선 교회들이 해외 현장에 나가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많은 후원을 하고 있지만 서면교회는 더 나아가서 매년 선교사 부모님들까지 꼼꼼히 챙기고 있어 선교사들의 큰 힘이 되고 있다.
서면교회 해외선교국 국장 신주복 장로는 “5월 어버이날이 되면 현장에 나가 있는 선교사들의 가장 큰 근심은 부모님이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전화통화 밖에 없기 때문에 부모님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선교사들)근심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3년 전 부터 5월이 되면 선교사 부모님들을 초청하여 식사와 선물, 여비등을 지급하며 위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행사가 단순히 생색내기용 행사가 아닌 것은, 서면교회가 협력 선교사 부모 가정을 자매구역으로 편성을 해 구역장으로 하여금 수시로 기도와 가정을 돌아보게끔 하고 있는 것이다. 선교사 부모들은 “우리 아이를 위해 기도와 후원을 하고 있는 것도 고마운데, 우리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찾아봐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 검진을 위해 고국을 방문한 남효종 선교사는 “서면교회의 이런 따스함이 선교현장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더 힘을 내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면교회 이성현 목사는 “선교사님들의 선교사역에 이렇게라도(선교사 부모위로) 동참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 가정을 뒤로한 우리 선교사들을 위해 우리 서면교회가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자”며 선교사역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날 ‘선교사 부모 초청의 날’에는 서면교회가 협력하고 있는 17개국 29명의 선교사 부모들이 참석했다.
신상준 부장

200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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