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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로 총회장 “미래에 대한 비전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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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사발간 |
년만에 완성돼 감사와 반성의 자료가 될 것
예장통합 부산노회사 발간 감사예배가 지난 4일 부산진교회당 오후 7시부터 박은성 목사(부산노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이날 안영로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는 ‘영원한 기념이 되리라’는 제목으로 설교에서 “노회사를 발간하는 노회는 분위기가 좋은 노회”라고 칭찬하며 “과거를 돌아보면서 감사하고 현재를 살펴보고 반성해야 하며, 미래를 내다보며 결단해야 한다”고 부산노회원들과 노회 총대들에게 3가지를 당부했다.
이어 안 목사는 “부산노회가 더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고 개척교회를 설립해 나가야 한다. 선배들의 땀과 눈물로 부산노회가 있는 것이며 잘못된 일이 있으면 머리를 맞대고 기도하면서 풀어나가야 한다”며 “미래에 대한 비전에 필요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박은성 목사는 발간인사를 통해 “부산지역의 선교의 불길이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 오는 6월 23일 세계선교대회때 부산의 3개노회가 연합해 1만여명을 회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문을 연 뒤 “98년에 계획하고 시작한 노회사 발간이 8년만에 완성되어 과거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에게 감사할 일과 반성할 일의 자료가 된다”며 발간위원들에게 박수로 격려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화 장로는 편찬사에서 “어려웠던 일들이 많았는데, 성령님이 함께 하셔서 역사하셨다”며 “7년간 집필한 위원들과 믿고 지켜봐준 노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상규 교수(고신대학교)는 축사에서 “한국교회가 100여년이 되니 책 출판에 재정적, 의식적으로 여건이 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산노회사 편찬은 편찬위원들의 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며, 통합에서 만든 부산노회사이지만, 50년대 이전의 역사는 교단의 일이 아니기에 더 소중한 가치가 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어떻게 일했는가를 기록했으리라 믿는다”고 축하했다.
탁지일 교수는 서평에서 “부산노회가 노회사를 발간한 것은 새롭게 발전하기 위함”이라고 말문을 연 뒤 “부산노회의 설립과정부터 160여회의 부산노회를 담고 있으며 부산보다 부산 경남의 지역을 서술해 높이 평가한다. 장로교 정치에서 노회의 이해가 있어 돋보였다”며 “경상노회, 경남노회, 부산노회의 내부문제까지 다루었으며, YMCA, 사회운동, 일신기독 의료단체까지 사료수집과 정리, 집필에 대한 배려가 긍정적”이라며 부산노회가 전체적으로 성숙했다는 평을 내렸다.
부산노회사는 1905년부터 2005년까지 100년의 역사를 854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담고있다.
이날 부산노회원들이 부산진교회 예배당을 가득 메운 자리에 박의영 부산동노회장과 장기진 부산남노회장이 참석해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박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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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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