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기도의 문화광장으로’

기감, 광화문 청년연합집회 예정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신경하)가 시위와 응원의 광장 광화문거리를 ‘기도의 문화광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행사를 오는 20일(토) 개최하기로했다.
교육국(김영주 국장)이 주최하고, 청년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06 전국감리교회 청년연합집회’가 감리교본부 앞 광화문 광장에서 열려 기도의 불길을 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공식 명칭은 ‘Re3 예배 컨퍼런스’이다. 부흥(Revival), 기쁨(Rejoice), 회복(Recommit)으로 부흥에 대한 기대와 열정, 예배의 회복과 감격, 선교적 삶을 향한 재헌신과 결단을 추구한다. 이러한 구호들은 ‘희망을 주는 감리교회’라는 감리교회 정책방향과 맥을 같이하며 희망세대를 일으키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 구호는 감리교청년관연합회가 상시적으로 사용할 계획이기도 하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불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전국 7천교회에서 5천여명의 청년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준비되며 대회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회개를 시작으로 경배와 찬양, 예배를 통해 나라와 교회가 부여한 사명을 재인식하고 차세대를 이끌 새로운 각오를 다짐한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강사를 비롯해 기독문화사역자와 기독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해 각종 문화행사와 결합해 진행된다. 감리교인인 자두와 이혁재등 기독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신경하 감독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이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국 총무 김영주 목사도 “감리교회 청년의 역사는 늘 한국교회의 중심에 서 있었다”면서 “대지의 생물들이 자신의 생명력을 마음껏 자랑하는 이 계절에 감리교회 청년들이 감리교회 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희망의 모습으로 당당히 일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감리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감리교회의 부흥과 회개와 희망 선포, 감리교회의 청년들에게 예배의 소망과 도전 부여, 개교회에 실제적 예배 회복기여, 부흥과 비전 제시, 청년들의 참여와 연합 강구등의 기대를 하고 있다.

200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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