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통해 농어촌교회 후원

합동, 부산 여전도회 매년 2천여만원 지원해

바자회

합동 부산 여전도회 연합협의회 주최 제27회 농어촌 교역자돕기 바자회가 지난 26일부터 27일 양일간 부전동 소재 여전도회관에서 열렸다.
바자회장인 여전도회관 4층은 입구 복도에서부터 예배당까지 옷가지와 농촌 지역의 갖가지 물품들 그리고, 여러 가지 먹거리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재래시장을 방불케 했다.
부산 여전도회 송영옥 회장은 “바자회를 통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농어촌 교회와 미자립 교회, 선교기관등에 골고루 후원한다”며 “여전도회에서 1년 중 가장 큰 행사로 부산의 합동측 4개 노회 40개 교회가 한자리에서 협력한다”고 밝혔다.
27년간 꾸준히 바자회를 진행해온 이정숙 총무는 “바자회에 농산물을 처음으로 판매한 것은 농산물의 생산지인 농촌지역에서 여전도회로 판매를 부탁해 시작하게 되었다”며 “포항시 죽장면의 산상리와 삼흥리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채소를 저렴한 가격으로 회원들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채소 및 곡물등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직거래를 통해 순수 100% 국산을 믿고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 여전도회 관계자는 “바자회를 통해 부산·경남지역의 미자립교회 12개, 농어촌교회, 4개 선교기관을 골고루 돕고 있다”며 “한번이라도 가볼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하다보니 부산 경남지역으로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27년간 바자회를 통해 매년 2천만원의 모금액 전액을 미자립교회에 후원하고 있는 부산 여전도회의 후원 기준은 “미자립교회에서 후원 청원서와 노회장의 추천서를 통해 확인 후 교회를 선정해 후원한다”고 전했다.
박근태 기자

200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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