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기아대책과 교류협정 체결

미개발국에 교수, 자원봉사자 파견
고신대학교는 지난 4월5일(수) 오후2시 행정동 4층 회의실에서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상호 교류 협정체결식을 가졌다.
박신현 교수(연구국제교류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체결식은 조철 목사(기아대책기구 부산지역본부장)의 기도로 시작했으며, 환영사를 통해 김성수 총장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고신대로 자리매김하고, 모범이 되고자 한다”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고자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사말씀에서 정정섭 회장(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은 “고신대학교의 창립 60주년을 축하한다”고 전한 뒤 “전 세계에서 일분에 34명, 하루에 5만명, 일년에 1800만명 이상이 굶어죽는 것이 현실”이라며 “영적, 육체적으로 굶주린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방법으로 복음과 구제를 함께 베풀자”고 말했다. 또한 “매년 고신대학교가 자매결연을 통한 우간다 쿠미대학등 미개발국에 장학생 교류와 교수 파견, 자원봉사자 지원을 약속해 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믿는다”고 전했다.
인사말씀에서 윤현주 목사(기아대책기구 부산지역본부 이사장)는 “부산지역에서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는 고신대학교와 협력할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 더 세밀하고 넓게 사역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교류협정 체결 조인식을 통해 김성수 총장과 정정섭 회장이 서로 협약서를 주고 받았다.
한편 해외봉사 현황보고 및 관련 동영상을 관람하고, 해외봉사단장에 김종민 교수(학생처장)를 임명했다. 그리고 정정섭 회장이 김성수 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축사는 부산 환경운동연합 최소남 의장(고려학원 이사)과 장희종 목사(기아대책기구 대구지역 본부 이사)가 전했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상호교류 협정체결식을 마무리했다.
손진화 기자

200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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