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창사 50주년 맞아

31억3천만명에 5개국어로 24시간 복음 전파
극동방송(사장 김장환 목사)이 올해 창사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해 한국교회와 함께 희년을 맞은 방송선교를 기념할 예정이다. 50주년 기념행사는 오는 19일 제주극동방송 노후 안테나 교체예배로 시작해 3월 18일 정명훈과 런던심포니 협연, 5월 20일 홈커밍데이와 콜로라도 4중창 전국순회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하반기는 7월 14일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인 릭 워렌 목사 초청 세미나와 8월 전국 어린이연합합창단 공연, 10월 28일 성가대 합창제, 12월 7일 창사 50주년 기념리셉션 등이 계획돼 있다.
극동방송은 선교사 파송이 불가능했던 북방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1956년 12월 23일 인천시 학익동에 개국해 중국어, 러시아어, 몽고어, 영어, 한국어등 5개국어로 선교 프로그램을 송출하기 시작했다.
한국교회의 관심 속에 극동방송은 개국시 출력 20Kw였던 것을 1960년 60Kw로 증강시켰고, 1976년에 명칭이 현재의 극동방송으로 개칭된 이후 1978년에 주파수 1188kHz, 1987년은 출력이 100Kw로 증강되는 등 꾸준히 발전해 왔다. 현재 31억 3천만명의 가청 인구를 대상으로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러시아 등 5개국어로 하루 24시간동안 국내와 북방지역을 향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극동방송의 개국 당시 명칭은 복음주의방송국으로 현재까지 순수 복음방송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계 안팎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극동방송 사장 김장환 목사는 “50주년 희년을 맞은 극동방송의 사역은 영혼의 눌림과 육신적 병고로부터 수많은 영혼들을 해방시키고 영생의 소망을 주었다”며 “그동안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해 준 한국교회에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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