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 17차 총회

박종순 목사 대표회장 취임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지난달 26일(목) 제 17차 총회를 열고 박종순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하였다. 이로써 박종순 목사(충신교회)는 내년 1월까지 공식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 교단회비를 교회수에 맞춰 납부하는 규정을 통과시킴으로 한기총 가맹교단은 1교회당 1만원에 해당하는 회비를 한기총에 내야 한다.
변경된 규정에 따르면 1만2천교회가 소속된 예장합동 총회의 경우 매년 한기총에 1억2천만원의 회비를 납부해야 한다. 합동총회는 그동안 19명의 총대를 파송, 매년 1천9백만원의 회비를 한기총에 납부해 왔다. 또 대표회장 후보등록자 5천만원 납부 규정도 통과시켜 후보자 등록 기준을 강화했다.
한편 박 목사는 총회 인준 후 소감에서 “한기총의 정치적 접근을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며 “선교를 지향하는 한기총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내가 죽으면 교회가 살고 내가 살면 교회가 죽는다는 좌우명을 붙들겠다”며 “혼자의 노력으로 할수 없는 일임에 모든 회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교단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한편 지난 2월6일(월) 오전 11시에는 한기총 신임 대표회장 박종순 목사 취임예배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드렸다. 이용규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이한석 목사(예장고신 총회장)가 기도를, 이성택 목사(명예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또 정동채 장관(문화관광부), 유재건 장로(국회조찬기도회 회장)등 박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예배 후 한기총 대표회장과 임역원 및 교계 지도자들은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지를 방문해 헌화하는 것으로 취임예배 일정을 마무리했다.
2006.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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