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극히 작은자를 섬기는 밀알선교회 심장재단

부산시 심장병 환자 돕기 ‘사랑의 음악회’ 열려
“아! 가슴이 아파요. 나도 뛰고 싶어요”라고 울부짖는 어린이들에게 따스한 사랑을 전하고자 열린 ‘부산시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한 밀알 사랑의 음악회’가 지난 12월29일(목) 저녁 7시에 부산성안교회에서 있었다.
부산홀리클럽에서 주최하고 밀알선교회 심장재단, 부산기독교협의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성안교회당을 가득 메웠다.
정금출 장로(부산홀리클럽 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 백용기 장로(부산홀리클럽 직전회장)가 기도를,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가 ‘이 마음을 품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설교에서 “예수님은 자기가 죽기까지 섬기러 이 세상에 오셨다. 이렇게 남을 섬기는 것이 기독교의 본질이다”며 “경건한자는 지극히 작은자를 돌아보는자”라고 전하면서 “사회에서 작은자인 장애인을 차별하지 말고 따뜻하게 품어가자”고 전했다.
이어 사회자인 정금출 장로가 부산홀리클럽과 부산성시화운동본부를 만든 양인평 장로(서울홀리클럽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양 장로는 “지난 18년동안 묵묵히 밀알심장재단을 이끌어온 이정재 목사에게 감사한다. 부산밀알심장재단이 있기에 장애인 차별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대신해 바램을 전했다.
조광현 원장(부산백병원)은 “심장병 환자는 직접 수술을 하는데, 수술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하지만, 이정재 목사의 뜨거운 기도로 항상 수술결과가 좋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환자들을 정상인으로 만들기 위한 수고와 밀알심장병재단이 계속 심장병 환자를 도와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소망했다.
이어진 2부 사랑의 음악회는 김지현 리포터(창원극동방송)의 사회로 진행되어 ‘데오빌로 찬양팀’과 안민, 정진희, 소울, 고신권사 선교 합창단, 소리엘등이 나와 축하무대를 꾸며나갔다.
또한 행사중간에 심장병 환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며 또다른 심장병 환자를 위해 헌금과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근태 기자

200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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