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닥터스, 북측에 통일 축구공 500개 전달

부산지역 교계지도자, 특별진료팀과 방북

그린닥터스 북측 통일축구공 전달

그린닥터스(이사장 박희두 장로)가 최근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개성병원(병원장 정현기 장로, 전 고신대 총장)에서 특별진료를 마친 후, 개성지역 소학교 어린이들에게 통일을 소망하는 축구공 500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북단에는 예장합동 부총회장 장차남 목사를 비롯, 부산지역 교계지도자들과 CCC 박성민 대표, 내과 및 안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특별진료팀(팀장 정근 사무총장)이 참여하였다.
축구공 전달식은 지난 6일(화) 12시경 자남산 여관에서 가졌으며, 박희두 이사장이 북측의 중앙특구개발총국 김응섭 처장에게 축구공을 전달했다.
한편 금번 전달한 500개의 축구공은 그린닥터스가 지난 10월2일 APEC성공개최를 위해 마련한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을 위한 무료진료 및 문화축제’ 행사에서 모금으로 마련했다. 방북단을 인솔한 박희두 이사장은 “개성공단이 통일의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교계 지도자들이 개성시내 관광을 통해 북한주민들의 삶의 현실적인 실상을 체험한 것으로 인해 개성병원 사역에 탄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으며, 부산대 경제학과 임정덕 교수는 “북한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선교현장으로 활용해야겠다”고 밝혔다.

200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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