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세계적인 우주과학자 정재훈 박사 초청

우주왕복선 발사 성공에 기여, 화성탐사 로봇신경조직등 개발 정 박사 “신앙이 있어 이 모든 것 할 수 있었다” 고백

정재훈 박사 초청 특강

고신대학교(총장 김성수) 연구·국제교류처 주최로 지난 11월28일(월) 세계적인 재미 우주과학자인 ‘정재훈 박사 초청 특강’이 있었다.
특강에 앞서 인사말에서 김성수 총장은 “신앙을 가진 지성인의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정 박사님을 초청해 특강을 듣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며 “고신 출신인 정 박사님을 모시고 이러한 시간을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업적뿐만 아니라 믿음의 가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게 된다”고 전했다. ‘바꿔라, 바꿔’라는 제목의 특강을 전한 정 박사는 “인간이 알아야 얼마나 알겠느냐”며, “다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니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하고, “성경에서 배운 경영관을 통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속 사람이 완전히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며 “하나님의 권세를 가진 능력있는 사람으로 이 땅을 정복해 가라”고 말했다.
매일 새벽 4시반에 일어나 말씀을 묵상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정 박사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면 성공한다”며, “겸손과 교만의 차이는, 교만은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며, 겸손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엎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겸손이다”고 전했다.
모범적인 믿음의 가정을 보여주고 있는 정 박사의 가족으로는 정정숙 권사와 두 딸을 두고 있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딸로 자녀를 양육해 첫째 딸인 줄리양은 최연소 미국무부 외무관으로 합격 주중영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북한 핵 담당 중요 직책을 맡은 바 있다. 둘째 카니양도 K-CBS 뉴스 PD로 활동하고 있다.
정 박사의 강연에 이어 정정숙 권사가 믿음의 가정에 대해 간증을 전하기도 했다.
“크리스천은 반드시 성공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친 정 박사 부부는 함께 말씀을 암송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정 박사는 서울대 금속 공학과를 졸업하고 도미하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우주열공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NASA와 함께 우주 탐사선 개발 연구를 장기간 수행하였고, 2005년 우주왕복선 Discovery호의 발사 성공에 기여한 획기적인 장치개발의 주역인 동시에 2004년 화성탐사선의 발열장치 및 로봇신경조직 개발의 주역이며, 현재 본인이 설립한 테이코 우주개발사 사장으로 왕성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손진화 기자

200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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