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통합 제34회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김범렬 장로

“장로들의 위상과 자질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법을 만들어 놓고, 법을 위반할 수가 없어 나름대로 심적 고통을 많이 받았습니다“는 첫 인사로 마음의 고통 때문에 체중이 2kg이 줄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만큼 선거에 시간과 마음을 쏟았다는 뜻으로 인식되듯이 개회식 1시간적부터 영락교회 마당 뜰에는 양진영 참모들이 줄을 서서 총대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는 것을 보고 마치 일반 선거전을 방불케 했다.
-당선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사람이 심히 미약하나 지난 회의 경험을 살려 장로회를 힘 있게 출발하려고 합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무척 주위로부터 압력을 많이 받아 정말 선거가 이런 것이구나라는 쓰라린 경험을 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했습니다만, 그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 대안이 있으시다면...
교회를 팔아먹는 세태가 된 오늘의 한국교회를 건질 수 있는 대안은 장로들이 죽을 때까지 교회를 지켜나가야 하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려 장로들이 대동단결해 어려운 때에 교회를 구해야합니다. 오늘의 한국교회는 교회지도자(목사, 장로)들이 바로 세워 나가야 하는 절대절명의 사명을 부여 받았습니다.
목사는 아무리 위임을 받아도 떠날 때는 말없이 떠나면 되나, 장로는 교회를 평생 지켜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임기 중 주요 사업이나 특별한 계획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장로회 발전연구위원을 구성해 장로들의 위상과 자질을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기도와 협력을 당부합니다.
김 장로는 2000년 전국남선교회연합회장과 총회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하고 동대문 일대 2만여개 점포상인을 전도하기 위해 조직된 목화선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현재 슈페리어(주)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S)

200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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