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항교회, 노인대학생 합동 세례식

88세 최고령자 비롯해 33명 세례 노인대학으로 전도문 넓혀

노인대학생 합동 세례식

은항교회(이한의 목사)는 지난 10월20일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대학 학생 중 33명과 함께 세례식을 가졌다.
올해로 4년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은항교회는 노인대학 학생 450명 중 88세의 최고령 이동귀 할머니를 비롯한 33명에게 세례를 준 것으로,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노인대학에는 참여하지만 세례는 꺼려하는 분위기여서 많은 교회들이 노인대학은 운영하지만 세례까지 인도하기는 힘든 가운데 33명이 한꺼번에 세례를 받아 뜻깊은 일이기도 했다.
은항교회는 매주 목요일과 주일 노인대학을 통해 지역 어르신을 섬기고 있으며, 좋은 반응으로 출석인원만도 450여명이며, 특히 2년 동안의 노인대학을 수료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년 졸업여행을 떠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1월 7일~8일에도 은항교회 노인대학은 세례를 받은 33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내장산과 청와대등을 여행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노인대학 운영에 대해 이한의 목사는 “점차 고령화 시대로 변화해가는 시점에서 많은 교회들이 어르신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 노인대학의 확장과 실버타운 건립등도 차근차근 준비해 질적인 면에서도 향상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은항교회 노인대학은 현재 한글, 일어, 영어, 성경등 6개 학과를 중심으로 매주 목요일과 주일 노인대학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도이 문을 넓혀가고 있다.
손진화 기자

200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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