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기독 NGO단체들 줄이어

파키스탄 지진 피해의 참혹한 광경이 속속 전해지는 가운데 파키스탄 북서쪽의 국경도시에서는 학교 건물 2채가 무너져 400여명의 학생들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긴급구조대는 부모들의 울부짖음 속에서 현장을 파헤치고 있으나 장비가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다. 파키스탄 당국은 “파키스탄 역사상 최악의 재난”이라며 10일부터 3일간을 ‘애도의 날’로 정해 이슬라마바드에서는 살아남은 사람들과 희생자의 친지들이 모여 곳곳에서 추도식을 열었다.
이에 국내 기독 NGO들이 파키스탄 현지에 구조팀을 급파하는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선한 사람들 긴급구호단’에서는 9일 구조팀 10명, 의료팀 5명, 행정팀 3명등 18명으로 구성해 현지에 파견해 인명 구조, 피해민 진료등의 활동을 하며 현지 교민을 중심으로 방역팀도 구성할 계획이다.
‘기아대책’은 11일 구호팀을 파견, 현지 선한사마리아병원과 협력사역을 펼치며 구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 연합봉사단’ 역시 11일 의료지원팀을 중심으로 한 봉사단을 파견해 구호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근태 기자

200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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