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비대위 2차 성명 발표

“신앙의 양심에 따라 교단을 지키자" 호소
예장합동 총회현안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옥한흠 목사)가 지난 7월27일 1차 성명서에 이어 지난 21일 2차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2차 성명서는 지난 1차 성명서의 약 250명보다 많은 1549명의 인사들의 서명으로 발표돼 그 파장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대위는 성명서에서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정죄하고 있는 집단을 눈 깜짝하지 않고 교단 내로 영입하고, 형제 교단에서 면직당한 목회자를 조건없이 끌어안아 주며, 가난한 목회자들이 한 푼, 두 푼 적립한 은급재단 자금이 오리무중이 되어버렸다“며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신앙과 양심에 따라 교단을 지키자“고 말했다.
또 비대위는 “이런 일에 열을 올리는 사람은 소위 말하는 정치 실세들로서 그 수가 몇십명에 지나지 않으며 대다수의 양심있는 지도자들을 우습게 보고 우롱하고 있다“며 진리수호를 외치는 총대들이 되기를 간곡하게 호소했다.
한편 ‘총회를 사랑하는 동문들의 모임‘측은 총회를 하루 앞둔 26일 오후 7시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총회의 거룩성과 순결 회복을 위한 집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여 이번 90차 합동측 총회의 험란함을 예고했다.

200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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