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안신이 장로 장신대에 침대기증

2500만원 상당 직접 제작
지난 8월 16일 부산 장신대학교에는 2층 침대 38개가 들어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학생문화센터 내 여학생 기숙사에 들어온 침대는 70명 정원의 여학생들이 사용하게 된다.
이 침대는 전 예장통합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이었던 안신이 장로가 학교측에 기증했는데, 약 2500만원 이상의 고가라고 한다.
이 침대를 기증한 이유에 대해 안 장로는 “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위해 힘을 모으는데, 나 역시 한 힘이 되고자 했다”며 “하나님의 선지동산에 신학생이 공부하는데, 그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성구사로 일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중에서 침대를 직접 만들어서 기증했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에 학교측은 “지난주에 들어온 침대로 인해 학생들의 기숙사 사용이 한층 좋아졌다”며 고마운 마음과 기쁜 마음을 전했다. 안 장로는 “성구사를 운영하면서 자신이 직접 학생들에게 기증할 침대를 위해 아침 일찍 출근해 밤늦게까지 작업했다”며 “교역자들을 길러내는 학교측에 뭔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앞섰다고 전했다. 침대로 제작된 나무는 ‘미약도’라는 나무를 사용했다고 안 장로는 전했다. 박근태 기자

200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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