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 장애우에게 휠체어 555대 기증

샬롬장애인선교회, 11만불 휠체어 한국으로 선적, 남한에 335대, 북한에 220대 기증
샬롬장애인선교회(박모세 목사)는 지난 21일 한국에 555대의 휠체어를 보냈다. 11만불(약 1억3백만)에 상당하는 이 휠체어 중 남한에 335대, 북한에 220대가 장우애들에게 기증된 것으로 밝혀졌다.
99년 6월에 창립된 샬롬장애인선교회는 지금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무려 2,500여대나 되는 휠체어를 한국과 조선족 장애들에게 보내졌고, 이번 휠체어 보내기는 12번째로서 지난 6월 11일에 나성 열린문교회에서 열린 모금 콘서트를 통하여 마련한 것이다. 1대당 2백불(약 20만원)정도 되는 휠체어는 콘서트 수익과 지속적인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555대나 마련할 수 있었고, 이번에 각각 남북으로 나뉘어져 전달된다.
한편 샬롬장애인선교회는 작년 콘서트를 통하여 20만불의 수익을 올렸고, 그 수익금은 400여개의 휠체어와 700여개 지팡이를 포함한 의료기구 구매와 지원에 전액 사용된 바가 있어 주위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샬롬장애인선교회는 직장의 유능한 간부로 소위 잘나가는 박모세 목사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자녀를 잃고 사랑하는 아내 박성칠 사모가 다리를 사용할수 없는 장애우가 되면서 아내가 겪는 고통을 보고 장애우 선교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고 믿게 되었다. 표어가 ‘찾아내자. 섬기자’로서 자기 안의 고통과 어려움에 갇혀 대외관계를 기피하는 장애우들을 직접 찾아내서 그들을 복음으로 변화시키고 재활훈련을 시키는 것이 하나의 사명이라고 믿고 있다. 여기에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은 장애우와 그 가족들로서 같은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그 고통을 사랑으로 나누자는
것이기에 샬롬 장애인선교회 안에는 훈훈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휠체어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샬롬장애인선교회는 작은 휠체어가 장애우에게는 삶의 필수품이 되듯, 그들을 통해 전해지는 작은 사랑이 한 영혼 한 영혼에게는 삶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으며, 그들에게 희망과 밝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하는 작은 매개체로 운영되어지고 있다.

200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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