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제27회 전국장로회수련회

3천여명 참석, ‘하나님의 음성을 듣자’주제로
지난 7월 13일(수)~15일(금)까지 예장합동(총회장 서기행 목사) 전국장로회(회장 하태초 장로) 수련회가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의 장로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자(욥기 37:2)’라는 주제로 개최된 전국장로수련회는 개회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으며,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서기행 목사가 ‘교회와 장로의 직분’이라는 제목으로 성경에 나타난 장로의 직분에 대해 말하고, “장로는 교회와 세상에서 귀히 쓰이는 분들”이라며 “한국 교회의 영적 대 부흥을 위해 다시금 장로님들의 눈물과 사랑과 헌신과 희생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대회사에서 대회장 하태초 장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다같이 일어서 재도약의 길로 힘차게 전진해 제2의 부흥시대를 열자”고 호소했다.
특히 이날은 한국장로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정균 장로와 형제교단인 예장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정승준 장로, 예장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신주복 장로가 축사를 전했으며, 신주복 장로는 “인사말에 앞서 함께 손을 붙잡고 마음을 모아 손을 들고 할렐루야 삼창을 하자”고 제안해 예배장 안이 할렐루야의 함성으로 가득 채워지기도 했다.
한국 교계에 유명한 강사진을 초청해 진행된 특강 시간에는 김인환 목사(총신대 총장), 강영우 박사(백악관 특별보좌관), 한완상 총재(대한적십자사), 박성민 목사(한국 C.C.C 대표)등이 강사로 나서 총 8번의 특강을 통해 ‘예수님의 음성’, ‘가치있는 삶과 죽음’, ‘고난의 은총’등의 주제로 장로의 직분에 서서 어떤 영성으로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강의했으며, 새벽마다 특별기도회를 가지고 나라와 민족, 세계 선교와 교단에 산재한 문제들을 놓고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 등록제의 정착으로 전국에서 3천여명의 장로들이 참석해 대성회를 이룬 이번 전국장로회수련회는 참석한 모든 장로들이 선홍색 티셔츠를 함께 나눠 입고 수련회에 참여해 하나로 결집되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보여 주기도 했다.
손진화 기자
200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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