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로총연, 강영우 박사 간증 집회

“한국인 최초로 미국 최고 관직에 올라”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강영우 박사 특별초청 간증집회가 지난 7월8일(금) 오후 7시30분에 부전교회에서 있었다.
이날 장상만 장로(총 연합회 대표회장)의 인도로 부전교회 성도들을 비롯한 10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하였으며, 기도는 김국호 장로(명예대표회장)가 맡았다. ‘생각이 바뀌면 새로운 미래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간증을 전한 강영우 박사(미국교회 장로)는 한국시각장애인으로서는 최초박사이며, 현재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로서 활동 하고 있다.
이날 강 박사는 “아무리 고난이 길어도 끝이 있다. 끝을 아는 사람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끝나면 빛이 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라며 참석한 모든 성도들에게 “현재의 어려움과 고난을 포기하지 말고 모든 어려움의 뒤에 오는 빛을 바라보며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에서 최고의 관직에 오른 강 박사는 과거의 아픈 시절과 암담한 상황들을 간증하면서 “좋으신 하나님께서 왜 나에게 이러한 시련을 주셨는가?”라며 때론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지만, “나에게 지금의 이 자리까지 인도해 주신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계획하신 일이라며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을 이었다. 항상 희망을 가지며 살아왔던 강 박사는 ‘10년 후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다. 10년 후엔 사회유익을 위한 봉사를 할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들을 잊지 않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증집회에 참석한 정 모 집사는 “강 박사는 두 눈을 잃고, 3명의 가족을 잃는 최악의 상황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온 것에 대해 정말 존경스럽고, 오늘의 간증은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또 윤 모 성도는 “정말 도전적이며 은혜스러운 시간이었다며 하나님께서 이렇게 귀한 시간과 적절한 말씀을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양수 기자

200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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