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39바퀴반을 다니며 23만명의 결신자를 낳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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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노래 뉴젠으로 불러주세요 |
유의신 목사의 진두 지휘로 지난 1976년부터 시작된 ‘늘노래 찬양 전도단’이 올해로 29년째로 접어든다. 그동안 국내의 많은 미전도 지역의 전도활성화를 위해 달려온 ‘늘노래’ 선교회의 멤버들이 2004년 2월 2일에 새롭게 구성되어 ‘늘노래 뉴젠’으로 다시 출범하게 되었다.
늘노래의 걸어온 발자취는 늘노래 선교회 23주년 기념영상 나레이션에서 “복음전도를 위해 지구 39바퀴반 정도의 거리를 다니며 찬양셋팅을 7000번 이상 한 결과 23만명의 결신자를 낳았으며, 한달 최고 기록 69회의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늘노래 뉴젠’은 보컬 4인조로 구성되어 있는데, 직접 연주하며 찬양도 함께 하고 있다. 각 멤버들이 맡은 역할이 악기뿐 아니라 ‘늘노래 뉴젠’을 이끌어 가고 있었다.
막내인 최은섭은 드럼과 인터넷 사이트를 관리하고, 맏형인 김우진은 베이스와 차량정비, 운전등을 담당하며, 리더인 김일영은 음악과 기타, 작곡 및 편집을 담당하고 있다. 유일한 홍일점인 단장 배정희는 행정과 재정 그리고 신디를 직접 맡고 있다.
29년째로 ‘늘노래 찬양 전도단’을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유의신 목사는 “생을 같이 하다가 떠나는 분이 있을 때마다 빈 자리로 어려웠다.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심을 받아 가는 길이기에 축복하며 보냈다”고 했다.
2004년 5월 첫 집회를 시작으로 2004년에는 62회의 집회행사를 가졌고, 2005년 7월 현재 75회의 집회를 가졌다고 한다.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 집회가 어디였는가에 대한 물음에 “부산 교도소에 방문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처음에는 무척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집회를 통해 생각이 많이 깨어졌다. 부산북교회 분들과 함께 갔었는데, 모두들 부담감 때문인지 얼굴이 굳어 있었다”면서 “하지만, 먼저 기도로 준비해서 찬양하고 메시지를 선포했을 때 결신자가 50여명이 나왔다”고 우진씨가 자신감있게 답했다.
이 사역을 하면서 언제가 가장 보람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유의신 목사는 “결신자가 나올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영광을 돌리는데, 사람을 세워가면서 모두가 이곳을 떠나 복음 전하는자로 살아가는 모습과 저희들의 사역을 통해 예수님을 믿었다든지 헌신하게 된다는 분을 만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부대 집회를 유난히 많이 다니는 이들의 말이 “가장 쉬운 곳이 군부대 집회이면서 가장 어렵다”며 “쉬운 것은 오프닝때 장병들의 마음을 어떻게 여느냐에 따라 호응도가 달라지지만, 이부분은 자신있다”며 “인간적으로 오프닝을 시작한다”고 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시스템이 열악하고, 악기가 20년이상 된 것도 많아 어려운 점도 있지만, 팀웍이 좋고 각각의 개성이 있어서 서로를 보면서 배우는 점이 많아 어떤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1교회 5만원씩 100교회 후원’부탁
현재 가장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일영씨는 “경제적인 부분이 어렵다. 먼 곳까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다니려면 기름값이 만만치 않게 든다. 팀 특성상 비영리로 운영되기 때문에 재정이 약하고 어렵다”고 하면서 “각 교회이 후원을 받아 1교회 5만원씩 100교회 후원조직을 만들 것이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1년에 1회씩은 열린콘서트를 통해 예수님과 세상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이들은 직접 기획한 내용을 보여주며 크리스챤과 비기독인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늘노래 뉴젠’에 새로운 멤버를 보충할 계획에 대해서 유의신 목사는 “생명걸고 복음을 전한다는 마인드가 있는 음악인이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밝혔다. 단장인 정희씨는 “우리가 있는‘늘노래 뉴젠’이 예수님과 세상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어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늘노래의 소망을 말하기도 했다.
‘늘노래 뉴젠’에서 목사님의 비중에 대해 묻자 “목사님은 늘노래가 인생의 삶의 전부이고 우리에게 서포트 역할과 인내와 시간을 주신다. 복음전도자로 서는 과정을 기다려 주신다”며 “노래와 가사 그리고 집회 프로그램등을 모니터 해주시고 음악분석과 교회음악, 그리고 찬양 및 전도음악에 대단한 노하우가 있다”며 목사님께 많은 것을 배운다고 했다.
내년 30주년 기념 콘서트 계획은 ‘늘노래 뉴젠’ 출범 기념으로 옛 멤버를 불러서 큰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늘노래’의 옛 선배들이 세웠던 기록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은 기록을 깰 정도로 열심히 하고 싶고 열정적인 전도팀이 되고 싶다는 큰 꿈을 안고 있었다.
집회말씀은 일영씨가 담당하는데, 대한민국안에 기독교의 복음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늘노래 뉴젠’으로 새롭게 시작한다며 새 앨범으로 음반도 제작중이라고 귀뜸해 주기도 했다.
현재 ‘늘노래 뉴젠’ 뿐아니라, 동서대교목과 단기복음학교 교장 그리고 믿음찬 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중인 유의신 목사는 목회철학과 비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명이 작지 않다는 의식을 가지고 생명을 살리고 세우는 일에 혼신을 다하고 있고, 수입의 40%를 매월 국내외 선교비로 철저히 지출하며 교회설립의 정신을 가지고 독립교회로 운영하고 있다”며 “늘노래를 통해 대중전도(Mass-Evangelism)를 해오고 있다”며 “지역교회의 부흥과 지역복음화를 위해 새신자를 전도하는 일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늘노래 뉴젠’을 통해 세상에 예수님의 복음이 널리 퍼지기를 기대해 본다. ‘늘노래 뉴젠’을 후원하려면 부산은행 계좌번호 125-01-000277-4, 재)한국복음선교회로 하면 된다.
박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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