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100주년 사업 본격추진

99차 기성총회와 정책
기성 99차 총회장, 부총회장, 총무
1907년에 창립된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부천시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에서 제 99차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예배로 시작된 총회는 첫날 회원보고에 이어 곧바로 회의가 시작되었으며, 총회장 강선영목사의 개회선언으로 회무가 본격화 되었다.
강선영 총회장은 개회선언에서 “다가오는 2007년 교단 100주년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감격과 은총의 자리로 만들기 위해 다시한번 힘을내자”면서 제 99차 총회 개회를 공식선언했다. 교단 정기 총회에서 부산영도교회 이재완 목사를 총회장에 선출하고, 목사 부총회장에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를 선출해 2007년 교단창립 100주년을 맞기위해 새롭게 단장했다.
이재완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임 총회장, 부산영도교회)는 “100주년 사업을 완수하고, 새로운 100주년을 맞이하는데 노력할 것이다”며 “헌법, 원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며, 성실하게 임무 수행 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익 목사(기성 부총회장, 신촌성결교회)는 “준비해온 마음으로 백주년에 우리교단을 한단계 성숙하는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성총회는 교단창립 백주년 사업의 최대 목표인 3천교회 백만 성결인 운동을 이루기 위해 교단의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진 회무는 대의원 7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회 및 실행위원회 보고, 위원회 및 부서, 각 부서 각 기관 보고, 총회본부 보고, 각 지역총회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일부 사안에 대해 대의원들의 질의와 관련부서 담당자의 답변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총회의 중요 이슈로는 임원선거와 헌법 전면 개정안, 100주년 사업, 총회비 조정, 결부 결의안 보고 등이며, 둘째날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총회장 이재완)가 새번역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채택했고 안수집사와 위임목사 제도폐지안을 마련했다. 교단 헌법 개정은 7인위원회를 다시 구성해 연구키로 했다. 헌법전면개정특별위원회는 6월28~30일에 교단헌법 전면 개정안을 상정했다. 이번 총회에 교단 헌법 전문 및 신조를 포함해 모든 조항의 자구를 수정하고 직제개편, 직분별 연령조정, 지방회 조직요건 강화, 회의시기 변경, 총회본부 조직개편 등의 조항을 개정하는 안을 상정했으나 대의원들은 한정된 시간동안 개정안을 심의하기에 역부족이고 수임되지 않은 조항을 개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상정된 개정안 중 지역총회 폐지에 따른 총회 실행위원회 구성과 대의원 파송방법, 각 부서 조직 관련 조항만을 승인했다.
또 여성 안수 관련 조항에 여성이란 단어만 집어넣었고 헌법전면개정특별위원회에서 상정한 다른 개정안은 별도의 7인위원회에서 다시 검토해 다음 총회에 상정안을 수렴해 변경키로 했으며 ‘교단 100주년을 향한 성결인의 기도문’을 채택해 각 교회에서 사용키로 했다. ‘100주년을 향한 성결교회 100만 성도로 함께가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총회는 대의원과 내외빈 등 1000명이 참석해 100주년 향한 성결인의 화합과 교단의 발전을 기원하며 시작했던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박근태 기자
200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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